올해 광주 아파트 청약시장 '찬바람'…경쟁률, 작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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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이 매우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포털 사랑방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4곳의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5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급 가구 수 2천267가구 중 특별공급 물량(817가구)을 제외한 1천450가구 청약에 2만5천401명이 참여했다.
올해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31.62대 1, 2019년 41.07대 1등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는 분양 물량이 많이 줄고 관심을 끌던 주요 입지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양아파트는 작년(10개 단지·3천634가구)보다 단지 수는 늘었지만, 가구 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고 경쟁률도 작년의 4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최고 200대 1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3곳이나 됐으나 올해는 첨단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의 경쟁률 53.75대 1이 최고였다.
힐스테이트 광천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이 30대 1을 넘어서며 올해 인기 단지로 꼽혔다.
힐스테이트 광천은 152가구 청약 접수에 5천63명이 참여해 33.31대 1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275가구 모집에 8천622명이 접수해 31.35대 1로 마감했다.
이밖에 ▲ 센트럴운암 모아엘가 트레뷰 18.56대 1 ▲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더힐 1단지 14.74대 1 ▲ 광주산정 대광로제비앙 13.03대 1 ▲ 모아미래도 에듀파크 11.17대 1 등의 순이었다.
올해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였던 라펜트힐은 6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접수 건이 10건에 불과하며 유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최현웅 사랑방 부동산 팀장은 "올해 광주 청약시장은 분양가는 오르고, 전매제한 규제로 투자수요는 줄면서 분양단지 수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실물경제가 위축된데다 동구 재개발 현장 붕괴 참사,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1일 부동산 포털 사랑방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4곳의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5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급 가구 수 2천267가구 중 특별공급 물량(817가구)을 제외한 1천450가구 청약에 2만5천401명이 참여했다.
올해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31.62대 1, 2019년 41.07대 1등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는 분양 물량이 많이 줄고 관심을 끌던 주요 입지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양아파트는 작년(10개 단지·3천634가구)보다 단지 수는 늘었지만, 가구 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고 경쟁률도 작년의 4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최고 200대 1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3곳이나 됐으나 올해는 첨단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의 경쟁률 53.75대 1이 최고였다.
힐스테이트 광천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이 30대 1을 넘어서며 올해 인기 단지로 꼽혔다.
힐스테이트 광천은 152가구 청약 접수에 5천63명이 참여해 33.31대 1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275가구 모집에 8천622명이 접수해 31.35대 1로 마감했다.
이밖에 ▲ 센트럴운암 모아엘가 트레뷰 18.56대 1 ▲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더힐 1단지 14.74대 1 ▲ 광주산정 대광로제비앙 13.03대 1 ▲ 모아미래도 에듀파크 11.17대 1 등의 순이었다.
올해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였던 라펜트힐은 6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접수 건이 10건에 불과하며 유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최현웅 사랑방 부동산 팀장은 "올해 광주 청약시장은 분양가는 오르고, 전매제한 규제로 투자수요는 줄면서 분양단지 수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실물경제가 위축된데다 동구 재개발 현장 붕괴 참사,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