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혐의로 A(40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한 식당에서 어머니 B(68)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B씨의 얼굴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엄마를 찔렀다"며 112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어머니와 다툰 적이 있어 존속 폭행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