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해맞이 명소 선유교 출입 통제…축제도 취소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해 1월 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 하늘다리∼선유교 구간이다.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육교 위에서 장시간 해맞이를 위해 머무르는 것은 금지된다.

영등포구는 매년 1월 1일 선유교와 양화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해온 해맞이 축제도 취소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매년 구민과 함께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했던 선유교 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아쉬운 마음이지만, 구민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맞이 인파 통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선유교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2670-3128)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 해맞이 명소 선유교 출입 통제…축제도 취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