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코로나19 확산에 성베드로광장 구유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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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 31일 저녁(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 성베드로광장 구유 방문이 취소됐다.
교황청 공보실은 30일 일일 회보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교황청은 "인파 운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피하고자 올해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전통적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31일 저녁 기도와 송년 감사를 위한 사은 찬미가(Te Deum)를 바친 뒤 성베드로광장에 설치된 구유를 방문해 신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눠왔다.
교황은 전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올해 마지막 수요 일반알현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바티칸을 품은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더해 막강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까지 동시에 유행하며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보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29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수치는 7만8천313명이었다.
/연합뉴스
교황청 공보실은 30일 일일 회보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교황청은 "인파 운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피하고자 올해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전통적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31일 저녁 기도와 송년 감사를 위한 사은 찬미가(Te Deum)를 바친 뒤 성베드로광장에 설치된 구유를 방문해 신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눠왔다.
교황은 전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올해 마지막 수요 일반알현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바티칸을 품은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더해 막강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까지 동시에 유행하며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보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29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수치는 7만8천313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