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병상 확보, 의료진 감당할 수 있는 대책 수립돼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병상 확보와 관련하여 공공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코로나 대응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온 공공병원에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 진료와 병상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병원의 어려움과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면서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이 감당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력 충원, 처우 개선, 파견과 기존 의료진의 보수 차이로 인한 이직 문제 해소, 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이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임상교수 등 건의사항들에 대해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공병원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고, 공공의료를 제대로 확충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코로나 대응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온 공공병원에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 진료와 병상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병원의 어려움과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면서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이 감당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력 충원, 처우 개선, 파견과 기존 의료진의 보수 차이로 인한 이직 문제 해소, 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이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임상교수 등 건의사항들에 대해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공병원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고, 공공의료를 제대로 확충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