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상현 회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20년 국립국악원 산하 국악박물관의 개관 25주년 및 북한음악 자료실 개실을 기념해 진행된 북한민족음악기획전 '모란봉이요 대동강이로다'에 소장 우표 45종, 370장을 기증해 남북의 국악을 우표로 들여다볼 기회를 마련했다.

또 12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트로피 하키 대회 경기장에 국악을 틀어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리기도 했다.

이상현 회장은 "국제 하키 경기에서 울려 퍼진 국악이 우리 대표 선수들에게 힘이 됐고, 외국 선수와 심판들에게도 우리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전통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시도해 국악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