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혁신산업·문화도시 중심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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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추진 '나눔곳간'에 10억 쌓여, 지방채 전액 상환도 성과
"3선 도전 계획…현재 무소속 신분, 민주당 복당 적극 검토하겠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30일 "혁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유·무형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도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산업 메카로 우뚝 서고 호남 최대 철도망과 천년고도(古都)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가슴 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
▲ 격변의 한 해였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중앙동 상가 대부분이 물에 잠겨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설상가상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민·관은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고 자평한다.
-- 올해 주요 시정 성과는.
▲ 수해를 당한 중앙동 상가 300여 곳에 대한 피해액 100%를 보상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끝내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요소수 품귀에 따른 가격 폭등 시에도 관내 업체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자체 판매에 나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서민 삶을 지켜냈다.
단 한 명도 굶지 않도록 도내 최초로 올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나눔 곳간'에도 지금까지 총 10억원가량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2만 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얼마 전(12월 23일)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가치를 제시, 정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는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또 기초단체의 고질적 취약점인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도 전액 상환했다.
--새해 시정 운영 구상은.
▲ 내년 시정 운영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택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 지금까지 추진한 일들을 차근차근 완성하겠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올해는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아파트 건립+명품 공원)을 가속화하고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아울러 2천500억원 규모의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국가계획에 포함된 만큼 지역 발전의 초석을 놓을 것이다.
만경강 물줄기를 따라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백년대계 마련에도 집중하겠다.
-- 3선에 도전하나.
▲ 그렇다.
새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임 기간 추진했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현재 무소속 신분이어서 시정을 펼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3선 도전 계획…현재 무소속 신분, 민주당 복당 적극 검토하겠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30일 "혁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유·무형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도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산업 메카로 우뚝 서고 호남 최대 철도망과 천년고도(古都)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가슴 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
▲ 격변의 한 해였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중앙동 상가 대부분이 물에 잠겨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설상가상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민·관은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고 자평한다.
-- 올해 주요 시정 성과는.
▲ 수해를 당한 중앙동 상가 300여 곳에 대한 피해액 100%를 보상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끝내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요소수 품귀에 따른 가격 폭등 시에도 관내 업체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자체 판매에 나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서민 삶을 지켜냈다.
단 한 명도 굶지 않도록 도내 최초로 올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나눔 곳간'에도 지금까지 총 10억원가량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2만 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얼마 전(12월 23일)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가치를 제시, 정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는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또 기초단체의 고질적 취약점인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도 전액 상환했다.
--새해 시정 운영 구상은.
▲ 내년 시정 운영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택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 지금까지 추진한 일들을 차근차근 완성하겠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올해는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아파트 건립+명품 공원)을 가속화하고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아울러 2천500억원 규모의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국가계획에 포함된 만큼 지역 발전의 초석을 놓을 것이다.
만경강 물줄기를 따라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백년대계 마련에도 집중하겠다.
-- 3선에 도전하나.
▲ 그렇다.
새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임 기간 추진했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현재 무소속 신분이어서 시정을 펼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