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국민 부자, 연말맞이 추억 쌓기 나섰다…훈내 가득 이야기 관심 집중


'갓파더' 국민 부자들의 연말맞이 추억쌓기가 따스함을 전했다.

지난 29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오므라이스 만들기, 게릴라 콘서트, 놀이터 장난 등 국민 부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야구 선수 시절 '핵 잠수함'으로 불린 김병현의 집을 방문한 이순재와 허재. 김병현은 '피카츄 오므라이스'를 요리하며 허재를 넘어서는 '허당미'를 선보였다. 오므라이스 재료로 쓸 야채들을 잘게 썰지도 않은 채 볶은 것. 이에 허재는 "조금만 빈틈을 주면 사고를 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김병현의 둘째 아들 태윤의 연기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에 특별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이순재는 동화책을 읽으며 온몸으로 상황을 표현하는 태윤의 열연을 칭찬해 자신감을 키웠다.

주현과 문세윤은 배우 겸 가수 김성환과 함께 영주 인삼 시장을 찾았다. 김성환은 '묻지 마세요'를 불러달라는 상인들을 위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주현과 문세윤은 김성환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춰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주현과 문세윤은 지난 대전 여행 짬뽕에 이어 매운뼈구이 먹방에 도전해 '맵부심'을 과시했다. 김성환은 주현과 문세윤에게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안 된다"고 건강 관련 팁을 전하기도. 문세윤은 "오늘 선생님이 하신 말씀만 잘 들어도 130세까지는 살겠다"고 답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인천 수봉공원에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장민호는 어린 시절 기억이 가득한 공원의 놀이터에서 "오늘 전 열두살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네를 열심히 탔다. 김갑수는 장민호의 열두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재현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며 3.1%(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갓파더' 13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아울러 이들은 장민호 친아버지의 납골당을 들렀다. 김갑수는 고인의 사진을 보며 "제가 부족하지만 대신 아버지 노릇을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