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탑에 '추억의 고교 시절 특화거리' 조성
울산시 남구는 29일 '추억의 고교시절 특화거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과거 울산 상권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던 공업탑 일원을 시민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으로 재조성해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11월부터 12월 말까지 2개월이며, 조성 공사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로 계획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입로 지주 간판 설치, 추억의 고교 시절 사진을 활용한 벽화 조성, 학창 시절을 연상케 하는 상징 조형물 설치, 주변 상권 안내도 및 키오스크 설치, 인근 건물과 조화되는 추억 여행길 조성 등에 대한 최종 디자인과 세부 계획안이 도출됐다.

남구는 특화 거리 이름을 가칭 '공업탑1967'로 정하고 내년 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