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더 소중하게 존중하며, 더 공감 능력을 길러주고, 더 협동하는 마음 여백을 만들어 주며, 더 당당하고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정성을 기울일 것입니다.

[신년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교육이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
코로나19 이후와 정치·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가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을 이루어 가려면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과대 학교, 과밀 학급으로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운 학교도 여전히 많습니다.

교육환경이 열악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학교도 많습니다.

우리는 당장 온라인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자재를 확보하고, 교육자료를 연구·개발해야 합니다.

새해부터 착공을 시작하는 그린스마트스쿨은 2025년 이후 계속 확대해 전체 학교를 스마트스쿨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내 모든 학교가 2022년부터 시작하는 고교학점제를 2025년에 전면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 정보교육 인프라 구축, 융복합교육을 위한 교원 복수전공과 재교육이 시급합니다.

경기교육은 그동안 학생·현장 중심으로 '혁신학교'를 확대했고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마을학교'가 교육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군서미래국제학교, 신나는학교는 학교 영역과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예술, 체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하는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교육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길에 함께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서 정성을 다하고 열정을 모아 반드시 미래 경기교육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교육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공무직원 그리고 1천35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희망찬 새해에 행복한 꿈과 아름다운 일상을 기원합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