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59명 신규 확진…지역 곳곳 집단감염 여파 지속(종합2보)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59명이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76명, 거제 36명, 김해 33명, 양산 31명, 밀양 27명, 진주 22명, 통영 15명, 고성 5명, 거창 4명, 창녕 3명, 사천 2명, 의령·함안·하동·산청·남해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24명, 밀양 소재 복지센터 관련 17명, 창원 소재 회사(5) 관련 12명, 진주 소재 학교 관련 9명, 양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 5명, 김해소재 요양병원(3) 관련 2명, 양산소재 목욕탕(2) 관련 2명, 거창 소재 학교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5) 관련 1명, 사천 소재 보습학원 관련 1명, 밀양 소재 학교 관련 1명이다.

이밖에 도내 확진자 접촉 6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5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 입국 2명, 조사 중 2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161명(입원 2천304명, 퇴원 1만7천778명, 사망 79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확진자는 1천437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05.3명이다.

창원이 413명(2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산 249명(17.3%), 김해 167명(11.6%), 거제 147명(10.2%), 진주 141명(9.8%), 밀양 74명(5.1%) 등 순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58.4%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24.9%, 집단감염 15.9% 등이다.

최근 4주 동안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60대가 가장 높은 비율(18.7%)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0대(13.6%)와 40대(13.6%), 70대(13.3%), 50대(12.9%), 10대 미만(12%) 순이었다.

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자 비율이 낮았고, 1차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소아·청소년의 확진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백신접종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고 학교 방문 접종, 고령자에 대한 이동 편의 지원, 주민센터와 이·통반장을 통한 접종 안내와 예약지원 등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