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안전보험,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대 적용
전북 남원시는 내년부터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에 감염병 사망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가 항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이다.

보장 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은 기존의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및 농기계 사고, 자연재해, 강도 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등 11가지에서 12가지로 늘게 됐다.

나머지 이들 항목의 보장 금액은 최대 1천만원이며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남원시민과 등록 외국인은 모두 별도의 절차 없이 가입된다.

이환주 시장은 "날로 거세지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한 조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항목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