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지방자치단체 35곳에 대해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자도로 지자체 부담금을 부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5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울산광역시, 가택 수색으로 미회수된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찾아낸 경기도, 수해현장의 폐목재를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준 전북 남원시, 토지 경계 조정 사업을 실시하며 소유자와 마찰을 최소화한 대전 서구가 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로 뽑혔다.

인천시, 전북 전주시, 충남 금산군, 대구 서구가 국무총리상을, 경기도, 부산 사하구 등 27개 지자체가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지방재정365' 인터넷 사이트에 각 사례를 소개한다.

행안부,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선정…울산·경기 등 대통령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