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하사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마포구의 한 모텔 방에서 육군 하사 A(2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퇴실 시간을 안내하려던 직원은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방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군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A 하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