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2㎏ 배출…서울 중구>경기 김포>경기 안산 순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인구 1인당 가장 많은 생활쓰레기를 버린 기초자치단체는 서울시 금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서울시 금천구가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생활쓰레기 양은 2만3천132t으로 인구 1인당 반입량은 100.2㎏(이달 25일 기준)이다.

이는 인구 1인당 반입량이 두 번째로 많은 지자체인 서울시 은평구의 83.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외에 인구 1인당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많은 지자체로는 서울시 중구(78.3㎏), 경기도 김포시(68.2㎏), 안산시(61㎏) 등이 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생활쓰레기 양을 광역 단위로 합산한 결과 서울시의 인구 1인당 반입량이 33.7㎏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시는 29.4㎏, 경기도는 23.5㎏이다.

광역 단위로는 인천시의 생활쓰레기 반입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인천시민 1명이 수도권매립지에 버린 생활쓰레기 양 29.4㎏은 지난해(38.1㎏)보다 22.8%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인천시민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19년의 42.8㎏보다는 31.3% 적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버릴 수 있는 1년 치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지자체는 올해 33∼37곳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