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1.1%…尹 40.4% vs 李 39.7%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오르면서 4주 연속 40%대를 지켰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소 큰 폭 하락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12월 4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9%p 오른 41.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12월 첫째주(40.5%) 40%대로 올라선 뒤 4주 연속 40%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대구·경북(7.8%P↑), 30대(3.0%P↑), 50대(8.8%P↑), 자영업(3.0%P↑), 가정주부(9.4%P↑) 등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5%p 내린 55.3%를 기록했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차이는 14.2%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文 지지율 41.1%…尹 40.4% vs 李 39.7% [리얼미터]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0%p 내린 40.4%를, 이재명 후보가 1.7%p 오른 39.7%를 나타냈다. 윤 후보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반면, 이 후보가 오르면서 격차는 전주 6.4%p에서 이번주 0.7%p로 크게 좁혀졌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윤 후보는 PK(1.9%P↑)를 제외하면 TK(10.4%P↓), 호남(6.3%P↓), 충청권(4.7%P↓), 서울(4.4%P↓) 등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8%P↓)에서도 지지가 떨어졌다.

이 후보는 TK(6.8%P↑), 충청권(4.1%P↑), 호남(3.6%P↑), PK(2.3%P↑) 등에서 고르게 올랐고 진보층(2.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3%P↓)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7%p 높아진 5.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3%p 낮아진 2.9% 순으로 집계됐다.
文 지지율 41.1%…尹 40.4% vs 李 39.7% [리얼미터]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역전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2%p 오른 46.0%, 윤 후보는 4.1%p 내린 44.1%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 2.2%, 심상정 후보 1.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12월 19일(일)부터 24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0,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9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