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고향 부산서 이틀째 민생 행보·지지 호소
부산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민생현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상인회와 함께하는 중앙선대위 부산 현장 회의와 간담회'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서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의 아들인 안철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가진 의미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은 대통령 된다 해도 관심을 가질 리가 없는데 이게 바로 소상공인이 어렵고 전통시장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라며 "저는 우리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게 어떤 일인지 관심을 두고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고향 부산에서 저를 도와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 회의 후 안 후보는 자갈치시장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부산 서면 구세군교회 앞에서 점심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아버지가 범천동에서 40년 동안 의료봉사를 하셨는데, 오늘 만난 분들 중 아버지 안부를 묻는 분들도 있었다"며 "아버지를 본받아 진심 어린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승용차 돌진 사고로 60대 할머니와 18개월 손녀가 숨진 수영팔도시장 입구 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