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테러 등 대응할 119특수구조단 청사 내년 2월 준공
정부세종청사와 국무총리 공관 등에서 발생하는 테러 등 특수재난과 대형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세종시 119특수구조단의 청사가 내년 2월 완공된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세워지는 세종시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건물면적 2천133㎡) 규모로, 실내훈련장과 수심 5m 깊이의 잠수용 수난 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공정률은 94%다.

특히 이 시설은 효율적인 방재 업무 수행을 위한 차량 진·출입 계획과 구조인력의 신속한 출동, 화학물질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공간계획이 반영됐다.

탄소 중립을 위한 태양광·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력 낭비 예방을 위한 조명·전력 자동 제어시스템도 적용됐다.

정부세종청사 테러 등 대응할 119특수구조단 청사 내년 2월 준공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 시설이 문을 열면 특수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세종시민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적의 훈련공간과 업무환경을 갖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