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대 빼돌린 지역주택조합장 등 2명 구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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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에 육박하는 지역주택조합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조합장 등 2명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청주 사직2구역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용역비 등을 부풀리며 지역주택조합 자금 90여억 원을 부당한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은 "토지매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구역 지역주택조합원 160명은 지난 3월 토지를 한 필지도 확보하지도 않고 조합원들이 낸 자금 약 220억원을 빼돌렸다면서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청주시도 해당 조합이 자금 사용내역 등 정보공개 요구 요청을 거부하자 지난해 7월 조합장과 임원 중 1명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청주지검은 업무대행사 분양사무실과 지역주택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서류를 확보한 바 있다.
사직 2구역 조합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검 앞에서 조합장과 대행사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청주지법은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청주 사직2구역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용역비 등을 부풀리며 지역주택조합 자금 90여억 원을 부당한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은 "토지매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구역 지역주택조합원 160명은 지난 3월 토지를 한 필지도 확보하지도 않고 조합원들이 낸 자금 약 220억원을 빼돌렸다면서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청주시도 해당 조합이 자금 사용내역 등 정보공개 요구 요청을 거부하자 지난해 7월 조합장과 임원 중 1명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청주지검은 업무대행사 분양사무실과 지역주택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서류를 확보한 바 있다.
사직 2구역 조합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검 앞에서 조합장과 대행사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