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2.3%로 확정…잠정치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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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1%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가 연간 환산 기준 2.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수정치 2.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전망치(2.1%)도 웃돌았다.
미국의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앞서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분기 6.3%, 2분기 6.7%를 기록했다.
성장률 둔화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플레이션 폭등, 공급망 사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활동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2분기 12% 급증에 반해, 3분기 1.7%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등 상품 재고가 부족해지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었던 막대한 재정 지출의 효과가 떨어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4분기에는 연말 쇼핑 대목에 힘입어 경제 회복 속도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3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달 실업률도 4.2%로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5.6%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가 연간 환산 기준 2.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수정치 2.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전망치(2.1%)도 웃돌았다.
미국의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앞서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분기 6.3%, 2분기 6.7%를 기록했다.
성장률 둔화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플레이션 폭등, 공급망 사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활동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2분기 12% 급증에 반해, 3분기 1.7%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등 상품 재고가 부족해지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었던 막대한 재정 지출의 효과가 떨어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4분기에는 연말 쇼핑 대목에 힘입어 경제 회복 속도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3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달 실업률도 4.2%로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5.6%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