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회장, 신협 사상 첫 연임…"한 단계 도약할 발판 만들 것"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사진)이 재선됐다.

신협중앙회는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이사장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공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남은 4년도 이사장들과 더불어 조합원, 서민들을 위하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갈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며 "신협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32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특유의 강한 추진력과 혁신으로 신협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도입해 서민금융을 강화했고 조합의 출연금 부담을 완화하는 '목표기금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재임기간 여신구역 광역화를 통해 전국 신협 여신영역구역을 기존 226개의 시군구 단위에서 10개 권역으로 크게 넓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의 자생력과 건전성이 크케 향상됐다는 평가다.

현재 2021년 11월 기준 신협의 당기순이익으 4,839억 원을 시현, 신협 역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회장의 신임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