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둘째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철원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관과 장학금 운영 규정, 공공기숙사 운영 규정, 예산안, 사업 운영계획안, 공공기숙사 운영계획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

대학생 자녀 장학금은 둘째의 경우 2022년부터 100만 원에서 50만 원 증액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 학벌주의 논란이 있는 대학생 학력 우수 장학금을 폐지하고 장학금 등의 지급대상 및 지원기준을 명확한 표현으로 개선했다.

저소득층 대학생 거주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와 같이 매 학기 종료 후 6개월씩 연 2회 분할 지급한다.

이현종 군수는 "대학생 학력 우수 장학금을 폐지하고, 영주권을 가진 지역 인재들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지역 인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회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