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소규모 도시재생에 이어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
폐광촌 정선군 조동리 '맛있는 정원 마을'로 부활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정원 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됐다.

정원 마을은 국토교통부의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으로 주민역량 교육, 키친 가든 형태의 맛있는 라멘교 정원·새골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먹거리 체험, 마켓 운영 등으로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맛있는 정원 마을 협동조합을 설립해 정원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정원 마을은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으로 퍼머컬처 디자이너 양성스쿨 운영, 키친 하우스 조성, 실시간 온라인 홍보 채널인 정원 TV 스튜디오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어린이 키친 가든 조성으로 체험학습 및 친환경 급식재료를 제공하고, 이웃 간 담장을 허물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맛있게 걷는 정원 골목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22일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 전체가 정원으로 탈바꿈하면 폐광으로 말미암아 침체한 지역 상경기가 회복하는 등 주민의 삶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