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사장, 한국앤컴퍼니 회장 내정…20명 임원 승진·선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2일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2022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오너가의 차남 조현범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양래 회장은 그룹 명예 회장으로 추대됐다.

조현범 회장은 1998년에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CEO 등을 역임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6조4,54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린 성과를 냈다.

조 회장은 중국 중경,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더불어 지난 11월 캐나다의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 테크노롤지'의 지분 57%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신성장 동력과 신사업 개발에도 힘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구본희 부사장은 연구개발혁신총괄을 맡아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상훈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구주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으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다.

정성호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2년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아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인사 명단.

□ 전무

▲ 김형윤 구주본부 헝가리공장장

▲ 홍문화 연구개발혁신총괄 OE개발담당

▲ 커티스 브라이슨(Cutris Brison) NA본부장 (구 미주본부장)

□ 상무

▲ 김종백 마케팅총괄 Commercial마케팅담당

▲ 김동욱 마케팅총괄 디자인혁신담당

▲ 김성호 연구개발혁신총괄 선행연구담당

▲ 김헌준 G.OE혁신본부 KAM Korea

□ 상무보

▲ 김정태 연구개발혁신총괄 CTC담당

▲ 문장혁 마케팅총괄 마케팅전략팀

▲ 박종진 NA본부(구.미주본부) 마케팅담당

▲ 안병원 안전생산기술본부 생산설비팀

▲ 유형민 전략혁신담당

▲ 이승형 경영지원총괄 HR부분 HR1팀

▲ 이원혁 연구개발혁신총괄 Virtual Technology Project

▲ 조성국 안전생산기술본부 금산공장 제조담당

▲ 한창율 구주본부 영국법인장

▲ 허문환 G.Project 경영지원담당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