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벤치치도…테니스 스타들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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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나달 등 확진…UAE 이벤트 대회가 확산 시발점 된듯
테니스 스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24·스위스)는 2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치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는데, 불행하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고열과 두통, 오한 등 꽤 심각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치치는 단식 랭킹 23위에 투어 대회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한 강자다.
지난 7월 치러진 도쿄올림픽에서는 결승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열흘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명 테니스 선수는 벤치치를 포함해 3명이나 된다.
올해 US오픈에서 여자 단식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와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히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최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
세 선수 모두 지난 16∼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한 공통점이 있다.
라두카누는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참가를 취소하고 귀국했고, 나달과 벤치치는 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서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이 감염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 모두 내달 17일 시작하는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24·스위스)는 2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치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는데, 불행하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고열과 두통, 오한 등 꽤 심각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치치는 단식 랭킹 23위에 투어 대회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한 강자다.
지난 7월 치러진 도쿄올림픽에서는 결승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열흘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명 테니스 선수는 벤치치를 포함해 3명이나 된다.
올해 US오픈에서 여자 단식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와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히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최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
세 선수 모두 지난 16∼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한 공통점이 있다.
라두카누는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참가를 취소하고 귀국했고, 나달과 벤치치는 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서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이 감염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 모두 내달 17일 시작하는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