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에는 김영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형준 부산시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하고 유치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정재는 앞으로 응원 영상과 홍보물 등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등 쟁쟁한 경쟁 도시가 많은 상황에서 세계적 인지도 있는 배우가 홍보대사가 돼 든든하다"며 "위촉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배우가 홍보대사로 선정돼 출발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구상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외에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신청했으며 최종 개최지는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부산이 유치할 경우 2030 세계박람회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북항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