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6시 77명 확진, 2명 사망…충주 건설현장서 집단감염
21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7명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새로 나온 확진자는 청주 37명, 충주 17명, 증평 6명, 옥천 5명, 제천 4명, 진천·음성 각 3명, 괴산 2명이다.

이 중 6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나머지 12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도 66.2%인 51명이나 된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충주 대소원면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6명이 확진됐다.

충주시는 이 현장 근로자 1명이 전날 서울에서 확진되자 동료 근로자 87명을 전수검사해 6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과 20일에 확진된 80대와 70대가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31명, 사망자는 104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