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버스 화재…"엔진룸서 발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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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는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계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IC) 인근에서 달리던 저상버스에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버스 절반가량이 타 407만5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다른 차량 운전자로부터 "버스 뒤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7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편도 5차로인 해당 도로의 4차로와 갓길이 1시간가량 통제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조사 결과 2013년식인 이 간선 버스는 탁송 기사가 몰고 폐차장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이 기사는 폐차 예정인 버스에 소화기가 없어 자체 진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대피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 엔진룸의 에어탱크가 폭발하고 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가 일부 유출되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에 다른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IC) 인근에서 달리던 저상버스에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버스 절반가량이 타 407만5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다른 차량 운전자로부터 "버스 뒤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7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편도 5차로인 해당 도로의 4차로와 갓길이 1시간가량 통제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조사 결과 2013년식인 이 간선 버스는 탁송 기사가 몰고 폐차장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이 기사는 폐차 예정인 버스에 소화기가 없어 자체 진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대피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 엔진룸의 에어탱크가 폭발하고 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가 일부 유출되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에 다른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