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발 '혈당측정시스템 바이오센서' 업체에 기술 이전
전북대학교는 한윤봉 화학공학부 석좌교수팀이 개발한 '트랜지스터 기반의 연속 혈당 측정시스템 바이오센서'의 상용화를 위해 제일기술 주식회사와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당뇨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혈당 측정시스템이 필요한데, 현재는 장비를 전량 수입하는 데다 효소 센서 감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실시간 관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지녔다.

이에 한 교수팀은 정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트랜지스터 기반의 혈당 센서를 저가에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수명이 20일 이상이어서 열흘 안에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조기환 전북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향후 공동개발을 통해 혈당 측정 센서를 국산화하고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와 융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일 제일기술 대표이사는 "연속 혈당 측정시스템이 저비용 의료지원과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기술이 세계 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