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재 벨라루스 대사관 피격…외교관 1명 심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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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주재 벨라루스 대사관이 19일 저녁(현지시간)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외교관 1명이 부상했다고 벨라루스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외무부는 "먼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사관 건물 외벽을 훼손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벨라루스 외교관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외교관 1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어 긴급 의료 지원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부상한 외교관은 코뼈와 이가 부러지고, 머리 충격으로 뇌진탕을 당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난동범들은 도주하려다 그중 일부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자국 주재 영국 대사 대리를 초치해 단호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사관 피격 사건은 최근 들어 벨라루스와 서방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벌어졌다.
벨라루스와 서방은 지난해 벨라루스 대선 부정 의혹에 따른 서방 제재, 지난 9월부터 계속된 벨라루스를 통한 중동 난민들의 대규모 유럽행 시도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외무부는 "먼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사관 건물 외벽을 훼손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벨라루스 외교관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외교관 1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어 긴급 의료 지원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부상한 외교관은 코뼈와 이가 부러지고, 머리 충격으로 뇌진탕을 당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난동범들은 도주하려다 그중 일부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자국 주재 영국 대사 대리를 초치해 단호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사관 피격 사건은 최근 들어 벨라루스와 서방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벌어졌다.
벨라루스와 서방은 지난해 벨라루스 대선 부정 의혹에 따른 서방 제재, 지난 9월부터 계속된 벨라루스를 통한 중동 난민들의 대규모 유럽행 시도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