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착한 선결제' 캠페인…방역 조치 완화 이후 사용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얼어붙은 강원 폐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회식 등 부서 지원비 3억5천만 원을 선결제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11월 부서별 지원비를 30% 증액해 음식점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 추가 사용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말미암아 예산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랜드는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 음식점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 부서 지원비를 선결제하고,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시점부터 사용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20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으로 폐광지역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나누며 살아왔던 우리 민족의 미덕이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