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수소탱크는 현실에 가까운 미래"-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선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커지는 글로벌 수소탱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커지는 수소차 시장, 수소차 내 수소탱크의 중요성, 일진하이솔루스의 기술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수소탱크에 주목하는 이유는 초기 수소경제를 수소 모빌리티가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버스와 트럭을 중심으로 한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이 2025~2030년에도 연평균 5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수소탱크 단품만 납품하던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에는 모듈까지 납품하면서 단가를 높이는 점도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2025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해 내년 시점으로 할인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어 목표 PER 50배는 현재 전기차 부품업체가 20~30배, 배터리 소재업체가 60~70배의 PER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