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6명…중증병상 가동률 7일째 80%대

경기도는 17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1명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전날(2천153명)보다 112명이 감소했지만, 지난 14일 이후 나흘째 하루 2천명대로 발생하는 등 지난달 30일 이후 1천명 이상의 네 자릿수 확진자 규모가 1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2천41명 신규 확진…오미크론 1명 늘어 누적 7명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이 나와 누적 1천530명이 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고양시 180명, 부천시 174명, 남양주시 137명, 수원시 134명, 성남시 133명, 안양시 123명, 용인시 108명 등 7개 시에서 100명 이상 발생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8.4%로 전날(77.5%)보다 0.9%포인트 올라갔다.

준중증 및 중등증 병상 33개를 추가 확보했으나 병상 여유는 여전히 없는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84.3%)과 비슷한 84.0%로 7일째 80%대의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1개 중 320개를 사용, 61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8천948명)보다 145명이 늘어 9천93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5.3%, 2차 접종 완료율은 82.6%, 추가 접종률은 19.8%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추가 오미크론 감염자 1명은 60대로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종전까지 파악된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 유입 3명, 국내 감염 3명 등 총 6명이었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여성 2명과 안산지역 중학생 1명 및 30대 1명, 또 다른 지역 거주 30대 1명,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20대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