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이어 내년 1월부터 서부권 도로 30개 교차로 대상
김해시 소방차 출동 빨라진다…긴급차량 우선 신호 확대
경남 김해시는 내년 1월부터 서부권 도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시는 7억원을 들여 김해서부소방서 관할지역인 율하, 장유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3개 도로 30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최근 새로 설치했다.

김해시는 이 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긴급 이동 중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등이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곧바로 지나가게 돕는다.

소방차, 구급차에 신호등과 연동되는 단말기를 부착해 교차로에 접근하면 우선 신호를 받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김해동부소방서 관할 김해대로 10개 교차로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김해시는 시스템 적용 후 소방차 이동시간이 50% 이상 줄고, 이동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진 것을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