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도착 0편 결항·지연…"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해야"

전국의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 1시 10분 부산행 제주항공 7C614편을 비롯해 출발·도착 항공기 17편이 결항했다.

이외에 출발·도착 23편이 지연 운항해 총 40편 항공기가 결항·지연 운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고, 앞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를,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제주 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중산간과 산지에 많은 눈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또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