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이 살기좋은 메가시티…부울경 여성정책기관 공동포럼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은 17일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에 여성가족분야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부울경 여성가족정책기관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전략에 여성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부울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전환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하경준 경남연구원 연구전략부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경제·생활·문화공동체 영역별 발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하 부장은 "부울경 여성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여성 관점에서 부울경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울경 생활공동체를 위해 교육·돌봄, 보건·복지, 교통, 재난 안전, 먹거리, 참여 등 영역에서 성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향후 공동포럼을 통해 인식과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미영 벡스코 마이스사업실 차장은 "문화공동체 분야 발제를 통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 브랜딩이 되어야 한다"며 "마이스산업 등 부울경 문화공동체에서 여성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경남도여성가족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여성가족재단으로 문의(☎ 055-713-7091, 7979)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gnwff.or.kr)를 방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