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산 풍력발전, 태백시에 2억 기탁…첫 공공자원 이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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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내년 한 해 10억 기대"
가덕산 풍력발전이 강원 태백시에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했다.
가덕산 풍력발전 단지는 국내 최초의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 단지다.
특히 강원도, 태백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풍력 사업 단지이기도 하다.
올해 6월 태백시 원동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대규모 풍력 단지를 준공했다.
이번 가덕산 풍력발전의 기탁은 공공자원인 바람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태백시가 제정한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의 첫 사례다.
태백시는 지난 11월 15일 풍력을 활용한 발전사업자의 개발 이익 일부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했다.
태백시는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장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교육 및 장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태백지역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는 8개소이다.
이들 풍력발전단지의 총 발전기 수는 67기이고, 총발전용량은 171㎿다.
태백시 관계자는 17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사업자들이 개발 이익 지역 환원에 긍정적인 견해기 때문에 내년 한 해만 약 10억 원 규모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덕산 풍력발전 단지는 국내 최초의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 단지다.
특히 강원도, 태백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풍력 사업 단지이기도 하다.
올해 6월 태백시 원동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대규모 풍력 단지를 준공했다.
이번 가덕산 풍력발전의 기탁은 공공자원인 바람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태백시가 제정한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의 첫 사례다.
태백시는 지난 11월 15일 풍력을 활용한 발전사업자의 개발 이익 일부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했다.
태백시는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장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교육 및 장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태백지역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는 8개소이다.
이들 풍력발전단지의 총 발전기 수는 67기이고, 총발전용량은 171㎿다.
태백시 관계자는 17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사업자들이 개발 이익 지역 환원에 긍정적인 견해기 때문에 내년 한 해만 약 10억 원 규모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