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통시장 35곳 '2021 크리스마스 마켓' 참여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부터 26까지 부산지역 전통시장 3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 10월 도입한 전통시장 가는 날, 지난 3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이은 연말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적 모임 4인, 영업시간 단축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고객에게 '실속'과 '재미'를 선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전통시장별로 '안전한, 실속 있는,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진시장, 서동 향토시장, 복이 있는 덕포시장, 민락골목시장 등 4곳이 '안전한 크리스마스 마켓' 특별 이벤트를 연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산진시장(17일), 서동 향토시장(20일), 복이 있는 덕포시장(21~22일), 민락골목시장(23∼24일)에서는 플래시몹 공연, 산타를 찾아라,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산타복을 입은 방역 요원이 매일 시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고객에게 산타 선물도 선사한다.

부산평화시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응모 이벤트를 벌여 총 180만원 상당 경품을 증정하고, 24일과 25일 방문 고객에게는 방역 마스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초량전통시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 고객 감사 행사를 한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증정, 추억의 전통 놀이 및 캐릭터 인형 사진 찍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그 외 시장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하며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

김우순 부산중기청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 등을 준비한다"라며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에게 산타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 시민 여러분, 전통시장 산타가 되어 주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