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7%)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61%)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영란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상하는 등 긴축 기조로 전환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증권사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D램 수요가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주문도 전년대비 25% 증가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와 비메모리 신규 수주가 지속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제시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