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 공천율 30% 달성으로 정치 참여 기회 확대
민주당 광주시당, 광역의원 '청년경쟁 선거구' 4곳 지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전국 시·도당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에서 '청년경쟁 선거구'를 지정하기로 했다.

16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 지방선거 기획단은 최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방향을 확정했다.

광주시당은 청년 정치참여 기회를 보장하려고 광역 의원 선거구에 청년 경쟁 선거구 4곳을 새롭게 지정한다.

제6회 지방선거부터 광주시당이 지정해온 여성 경쟁 선거구 4곳도 유지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광주에서 34.8%의 여성 공천율을 기록했다.

광주시당은 광역 비례대표도 1번에 여성 청년을 추천하고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여성 또는 청년을 1명 이상 필수적으로 공천할 계획이다.

광주시당 지방선거 기획단장인 윤영덕 의원은 "'이재명표' 혁신 공천의 시작"이라며 "여성 공천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청년 공천율도 30%를 달성해 정치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