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설문조사…하고 싶은 활동은 맛집 먹방이 '최고'
부산 여행지로 해운대 해변열차, 달맞이길, 감천문화마을 선호
부산관광포털 이용자들은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해운대, 감천문화마을 등을 꼽았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포털(비짓부산) 5개 언어권(국문, 영문, 일문, 중간체, 중번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이트 만족도와 부산 여행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여행을 하는 동안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항목에 해운대 해변열차(23.72%), 해운대 달맞이길(15.63%), 감천문화마을(8.09%) 등으로 응답했다.

여행 중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맛집 먹방(40.4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동반 여행자는 가족·친척(40.01%)이나 친구·연인(39.73%)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혼자라는 응답은 13.48%였다.

가장 좋아하는 부산 여행 시기는 여름(30.79%)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가을(23.88%), 봄(23.64%), 겨울(21.68%) 등도 선호해 사계절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응답자 97.49%가 '부산 여행을 준비할 때 관광포털 비짓부산이 유용하다'고 했고, 만족도 문항에 '매우 만족(42.66%)', '대체로 만족(45.88%)'으로 답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1천27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연령대는 30대(37.78%), 20대(25.84%), 40대(23.41%), 50대 이상(11.78%), 20세 미만(1.18%) 순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비짓부산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부산 여행 콘텐츠 개발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