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에 '이터널스'도 개봉…11월 관객 '껑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영화 관객은 2004년 이후 11월 기준 가장 적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시행된 가운데 마동석이 출연한 마블의 블록버스터 '이터널스'가 개봉하면서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증가했다.
15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5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5.4%(132만명), 지난해 같은달보다 81.1%(292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백신패스관에서 취식이 허용됐고 좌석 띄어 앉기가 해제됐다.
또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도 시행됐다.
11월 3일 개봉한 '이터널스'와 함께 10월 개봉작인 '듄'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외국영화 관객이 전월보다 10.5%(45만명) 늘어난 48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62.5%(409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터널스'가 개봉한 첫 주말인 6일 일일 관객 수는 59만2천여명, 주말(5∼7일) 관객 수는 139만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7일(40만4천여명), 8월 21∼23일(47만6천여명) 이후 최다 일일·주말 관객 기록이다.
추석 연휴 이후 뜸했던 한국 영화도 잇따라 개봉하며 '장르만 로맨스', '유체이탈자', '강릉' 등이 흥행 순위 3∼5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관객은 전월보다 103.3%(86만명) 증가한 170만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40.8%(117만명) 감소해 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지 않은 가운데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이 시행됐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굴' 등 한국 영화가 11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5천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606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영화 관람료 인상 영향으로 0.4%(20억원) 늘어난 5천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5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5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5.4%(132만명), 지난해 같은달보다 81.1%(292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백신패스관에서 취식이 허용됐고 좌석 띄어 앉기가 해제됐다.
또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도 시행됐다.
11월 3일 개봉한 '이터널스'와 함께 10월 개봉작인 '듄'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외국영화 관객이 전월보다 10.5%(45만명) 늘어난 48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62.5%(409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터널스'가 개봉한 첫 주말인 6일 일일 관객 수는 59만2천여명, 주말(5∼7일) 관객 수는 139만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7일(40만4천여명), 8월 21∼23일(47만6천여명) 이후 최다 일일·주말 관객 기록이다.
추석 연휴 이후 뜸했던 한국 영화도 잇따라 개봉하며 '장르만 로맨스', '유체이탈자', '강릉' 등이 흥행 순위 3∼5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관객은 전월보다 103.3%(86만명) 증가한 170만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40.8%(117만명) 감소해 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지 않은 가운데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이 시행됐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굴' 등 한국 영화가 11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5천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606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영화 관람료 인상 영향으로 0.4%(20억원) 늘어난 5천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