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서 불법 이민보트 전복…11명 사망·25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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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해역에서 인도네시아인 불법 이민자 50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11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
15일 말레이메일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해역에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인도네시아인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보트가 악천후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보트 탑승자 가운데 14명은 목숨을 구했지만, 1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트에는 어린이들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경비정과 보트, 항공기를 투입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경찰은 "탑승자는 전원 인도네시아인으로 파악됐다"며 "보트가 강한 파도에 부딪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호르의 인도네시아 영사관은 즉각 사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희생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말레이시아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야간 보트 등을 이용해 밀입국하고 있다고 이주노동자 관련 단체가 전했다.
/연합뉴스
15일 말레이메일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해역에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인도네시아인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보트가 악천후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보트 탑승자 가운데 14명은 목숨을 구했지만, 1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트에는 어린이들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경비정과 보트, 항공기를 투입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경찰은 "탑승자는 전원 인도네시아인으로 파악됐다"며 "보트가 강한 파도에 부딪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호르의 인도네시아 영사관은 즉각 사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희생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말레이시아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야간 보트 등을 이용해 밀입국하고 있다고 이주노동자 관련 단체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