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의 제라봄베라 지역에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간 유지·보수(O&M)도 맡는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로, 약 2만5000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에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가 적용됐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