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후위기와 비즈니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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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형제들·기묘한 중국사
▲ 기후위기와 비즈니스의 미래 = 김지석 지음.
지금의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고 있다.
100년 넘게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대량의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별생각 없이 사용해 엄청난 온실가스를 대기권에 주입한 결과다.
위기 상황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심각하다.
이에 에너지-전기차 전문가인 저자는 지금 당장 국가와 기업이 탄소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저탄소 경제 체제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국가와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기후불황이 시작됐다', '기후위기는 왜 무시되고 있을까',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국가들', '불황의 파고를 넘는 법, 탄소 중립'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라이스 메이커. 368쪽. 1만8천500원. ▲ 특별한 형제들 = 정종현 지음.
20세기 한반도의 격랑 속에서 극적인 삶을 산 13쌍 형제들을 다뤘다.
분단과 냉전,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존재를 애써 지워야 했던 북의 정두현과 남의 정광현, 검찰총장과 남로당원으로 대립했던 이인과 이철, 인민군에 협조한 부역자로 총살된 안익조와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은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형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적대하거나 외면한 한국 근현대의 상처들을 살핀다.
저자는 친일과 항일, 좌와 우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고귀함과 치열함, 비루함과 욕망 등 인간의 복합적인 면면을 살핌으로써 역사 인물에 대한 단선적 평가와 거리를 둔다.
휴머니스트. 320쪽. 1만8천원. ▲ 기묘한 중국사 = 왕레이(王磊) 지음. 고상희 옮김.
옛날 중국 사람들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생활', '음식', '문화', '감정', '사회'라는 다섯 부분으로 나눠 흥미롭게 들려준다.
모두 65개 주제로 진행되는 문답 형식의 이야기들에 50여 장의 사진 자료도 첨부돼 있어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맨 먼저 말문을 여는 주제는 화장실. 고대의 화장실 문화가 꿰뚫는 핵심어는 '재활용'으로, 이른바 '똥꾼'들은 분뇨를 수거해 '똥 공장'으로 운반했다.
이곳에서는 분뇨를 그늘과 햇볕에 말려 비료로 만든 후 농민들에게 팔았는데, 잘 먹고 잘 살았던 부자들의 분뇨가 품질도 좋아 비싼 값에 팔리는 등 똥에서조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에쎄. 312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기후위기와 비즈니스의 미래 = 김지석 지음.
지금의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고 있다.
100년 넘게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대량의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별생각 없이 사용해 엄청난 온실가스를 대기권에 주입한 결과다.
위기 상황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심각하다.
이에 에너지-전기차 전문가인 저자는 지금 당장 국가와 기업이 탄소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저탄소 경제 체제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국가와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기후불황이 시작됐다', '기후위기는 왜 무시되고 있을까',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국가들', '불황의 파고를 넘는 법, 탄소 중립'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라이스 메이커. 368쪽. 1만8천500원. ▲ 특별한 형제들 = 정종현 지음.
20세기 한반도의 격랑 속에서 극적인 삶을 산 13쌍 형제들을 다뤘다.
분단과 냉전,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존재를 애써 지워야 했던 북의 정두현과 남의 정광현, 검찰총장과 남로당원으로 대립했던 이인과 이철, 인민군에 협조한 부역자로 총살된 안익조와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은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형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적대하거나 외면한 한국 근현대의 상처들을 살핀다.
저자는 친일과 항일, 좌와 우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고귀함과 치열함, 비루함과 욕망 등 인간의 복합적인 면면을 살핌으로써 역사 인물에 대한 단선적 평가와 거리를 둔다.
휴머니스트. 320쪽. 1만8천원. ▲ 기묘한 중국사 = 왕레이(王磊) 지음. 고상희 옮김.
옛날 중국 사람들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생활', '음식', '문화', '감정', '사회'라는 다섯 부분으로 나눠 흥미롭게 들려준다.
모두 65개 주제로 진행되는 문답 형식의 이야기들에 50여 장의 사진 자료도 첨부돼 있어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맨 먼저 말문을 여는 주제는 화장실. 고대의 화장실 문화가 꿰뚫는 핵심어는 '재활용'으로, 이른바 '똥꾼'들은 분뇨를 수거해 '똥 공장'으로 운반했다.
이곳에서는 분뇨를 그늘과 햇볕에 말려 비료로 만든 후 농민들에게 팔았는데, 잘 먹고 잘 살았던 부자들의 분뇨가 품질도 좋아 비싼 값에 팔리는 등 똥에서조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에쎄. 312쪽. 1만6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