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핑크솔트·천일염 등 식용소금 중금속 검사서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용소금 81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에 대해 안전 검사를 해달라'는 국민청원을 받고 최근 선물이나 조리용으로 많이 팔리는 ▲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26건) ▲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33건) ▲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19건) 등 총 81개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및 불용분을 검사했다.

식약처는 식용소금에서 검출될 수 있는 비소, 납, 카드뮴, 수은 등에 대해 허용치를 정해놓고 있다.

불용분은 소금을 물에 녹였을 때 녹지 않는 성분으로, 소금 종류별로 허용치 내로 검출돼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의약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