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국가정보화 부문에 11조5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지능정보화 책임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확대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2022년 국가 정보화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국가정보화 투자 규모는 올해(약 10조255억원)보다 15.1% 증가한 약 11조5천395억원이다.

이는 57개 중앙행정기관과 245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것이다.

이중 지능정보기술 예산은 47.5%에 달하는 약 5조4천813억원이다.

지능정보기술 중 데이터 관련 예산은 약 2조원, 클라우드 관련 예산은 약 1조4천510억원, AI 예산은 약 1조1천55억원 등이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우윤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신요안 숭실대 교수,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무원, 연구분야 종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유공자 18명이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