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32명 신규 확진…중환자 병상 가동률 88.1%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명 발생했다.

1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확진자는 원주 35명, 춘천 31명, 속초 19명, 강릉 15명, 홍천 8명, 동해·양구 4명, 태백·영월·화천·양양 각 3명, 평창 2명, 철원·고성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누적 1만407명이다.

확진자는 최근 집단 발생자가 나온 춘천 요양시설, 원주 주간 보호시설, 강릉 의료 기관, 양구 종교시설 등에서 속출했다.

사망자는 춘천과 원주에서 각 1명씩 발생해 누적 86명이다.

강원 132명 신규 확진…중환자 병상 가동률 88.1%
도내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11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이 9일에 이른다.

병상 가동률은 1천13개의 병상 중 760개를 사용해 75%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1%로 전날(85.7%)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강원대와 원주 세브란스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100% 가동돼 잔여 병상이 없다.

강릉 아산병원은 잔여 병상이 1개뿐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6곳의 병상 가동률은 93.5%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7.7%로 파악됐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4.4%, 2차 접종률은 82%, 3차 접종률은 15.8%다.

도내에서는 지난 7일 아프리카 콩고에서 들어온 60대 주민 A씨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A씨는 공항 검역소에서 바로 격리돼 주민 접촉은 없었고, 강원도 통계가 아닌 공항검역 확진자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