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검사비 6만3천원→3만7천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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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양대 사립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비용을 850랜드(약 6만3천원)에서 500랜드(3만7천원)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뉴스24 등에 따르면 암패스와 랜싯 연구소는 경쟁위원회와 이같이 합의했고 이보다 더 작은 연구소들도 가격 인하 정책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위원회는 지난 10월 코로나19 검사 가격 책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에선 연구소의 기술혁신으로 비용이 더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여전히 높게 유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연구소들은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경쟁위원회는 아직도 검사비를 최대 1천 랜드나 매기는 곳이 있다면서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연구소들의 가격 책정을 정기적으로 검토해 가까운 미래에 추가 인하를 유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남아공 노조 연합은 연구소들에 벌금을 안 매긴 것에 대해 반발했다.
템빈코시 보나켈레 경쟁위원장은 이에 대해 추징금을 매길 경우 절차가 최장 1년이나 소요될 수 있다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검사비를 인하하는 것이 더 우선적 고려사항이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스24 등에 따르면 암패스와 랜싯 연구소는 경쟁위원회와 이같이 합의했고 이보다 더 작은 연구소들도 가격 인하 정책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위원회는 지난 10월 코로나19 검사 가격 책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에선 연구소의 기술혁신으로 비용이 더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여전히 높게 유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연구소들은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경쟁위원회는 아직도 검사비를 최대 1천 랜드나 매기는 곳이 있다면서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연구소들의 가격 책정을 정기적으로 검토해 가까운 미래에 추가 인하를 유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남아공 노조 연합은 연구소들에 벌금을 안 매긴 것에 대해 반발했다.
템빈코시 보나켈레 경쟁위원장은 이에 대해 추징금을 매길 경우 절차가 최장 1년이나 소요될 수 있다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검사비를 인하하는 것이 더 우선적 고려사항이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