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사무처장에 폭언' 전북도의장, 정례회에서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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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사무처장에게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빚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13일 공개 사과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386회 정례회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불거진 최근의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김인태 도의회 사무처장)와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울러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께 사랑받고 번영하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인 김 처장은 이날부터 2주간 장기휴가에 들어가 사과를 직접 받지 않았다.
송 의장은 지난달 1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 처장에게 "의회 사무처 일을 속도감 있게 하라"고 질타하면서 폭언을 퍼부은 의혹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다가 김 처장이 입장문을 내며 반발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전 사과와 마찬가지로 공식 사과의 표현이 모호하고 정치적 책임은 언급하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386회 정례회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불거진 최근의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김인태 도의회 사무처장)와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울러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께 사랑받고 번영하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인 김 처장은 이날부터 2주간 장기휴가에 들어가 사과를 직접 받지 않았다.
송 의장은 지난달 1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 처장에게 "의회 사무처 일을 속도감 있게 하라"고 질타하면서 폭언을 퍼부은 의혹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다가 김 처장이 입장문을 내며 반발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전 사과와 마찬가지로 공식 사과의 표현이 모호하고 정치적 책임은 언급하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